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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 과정 및 후기/방수기능사

방수기능사, 한 번에 합격하다

by HEe_토목쟁이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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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8일 방수기능사 상시 시험 104회

 

 

결과부터 발표하자면

 

힣힣히힣힣

힣히히히힣힣

 

한 번에 합격!!!

힣힣히히히힣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한 번 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니 너무 행복합니다!!ㅜㅜㅡㅜ

 

 

 

그럼 다시 시험 당일로 돌아가서~~~뿅

 

시험장소는 '안성국가자격시험장'이었다

안성국가자격시험장은 방수기능사뿐만 아니라 굴삭기운전기능사의 시험장이기도 하기에

시험 당일 방수기능사 응시생과 굴삭기운전기능사 응시생으로 사람들이 많았다.

 

시험장에 생각보다 더 일찍 도착하여 차 안에서 쉬면서 기다리는데

창문 틈 사이로 방수기능사를 재응시생들의 대화 소리가 들려 나도 모르게 창문을 열로 더 귀를 기울였다.

혹시나 좋은 팁들을 이야기할까 하여...;;

하지만 잘 들리지 않았다... 또르르

 

그러고 있다 보니 긴장이 돼서 화장실에 가려고 차에서 나왔는데

차에서 화장실로 가는 동안

또 재응시생들의 대화소리가 들렸다...

음.... 생각보다 재응시자들이 많이 온 듯했다

 

재응시..... 너무 무서워요...

체력이 너무나 부족하여 재응시하라고 하면 전.....우아아아아유ㅠㅠㅠㅠ

다 때려치울 거야!!!!!!!

몰라!!!!!!!!!!!!!!!!!!!!!!!!!!!!!!!!!!!!!!!!!!!!!!!!

 

 

화장실 갔다가 불안만 가중시켜 나오게 되었다.

원래 긴장을 잘하고 남들보다 불안감을 극도로 느끼는 사람 중 하나인데 이런 분위기 너무 힘들다....

 

어떻게든 불안감을 떨치려고 이리저리 사람 없는 곳을 찾아 걸어 다니던 중 

시험시간이 되어 시험장에 줄을 서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자리 배치를 받은 후 휴대폰을 반납함에 놓고

배치받은 나무판자에 가서 도구들을 내려놓고 

손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안전모를 쓰고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하고 토시를 꼈다

 

두근거리는 상태로 나무판자에 박힌 타카 심을 빼고 기다렸다.

(앞 응시생이 대부분 정리하고 나갔을 테지만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유의사항이 적인 유인물을 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시험 시작!!!

 

 

막상 시험이 시작하니 머리가 생각보다 잠잠했다.

여러 생각이 부유하는 듯하지만 소란스럽게 널뛰기하지 않고 

수면 아래에서 잠잠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체화가 중요하다고 몸이 저절로 잘 움직였다.

 

실기 연습과 모의시험을 각각 한 번씩밖에 못 해봤지만

도구를 들고 시뮬레이션을 한 것이 효과가 컸는지 몸이 자연스럽게 잘 움직였다.

 

중간에 재단하는 부분에서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부유하던 생각들 중 중요한 기억을 끄집어 내 꽉 쥐었지고 그것을 몸이 잘 행하도록 하니 실수 없이 잘 진행했다

 

재단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좀 잡아먹은 순간순간들이 있던 것 같지만 

재단을 실수 없이 끝내고 나니 나머지는 몸이 알아서 해줘서 긴장이 거의 풀렸다.

 

크..... 역시 시뮬레이션과 체화의 과정!

 

그런데 중간중간 실격해서 나가시는 분들이 있어서 긴장이 다시 됐다가 풀렸다가를 반복했다... 휴

실격하신 분들이 정확하게 몇 명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4명 정도 됐던 것 같다

(약 20명의 응시생 중 4명이면 실격률이 낮지는 않은 것 같다...)

 

모의시험은 시험 시간 부족으로 진짜 시험이었다면 실격 처리될 결과였다면

진짜 시험에서는 시간이 생각보다 넉넉히 남아 여유롭게 점검도 했다

 

방수 작업을  마치고 심사위원님들께 검사를 받으려고 손을 들어 '방수작업을 완료했다'는 신호를 보냈다

 

검사받을 때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면 합격이라는 후기를 봤는데

심사위워님이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다!!!

슬쩍 보더니 "뒷정리하세요~~"

오??? 합격인가? 싶었는데 불합격의 불안감이 있기에 지나치게 기분이 뜨지 않도록 기분을 잡아 내렸다.

 

 

시험을 보고 나서 또 근육통을 앓고 나서 이후 합격일까지 방수기능사에 대한 기억을 흐릇하게 지우고 있다가

합격자 발표일 당일에 기억이 나서 큐넷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합격!!!!!

 

 

우오오오오오

심사위워님이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시면 합격이라는 후기가 맞았나 보다!!!!!

예에에에 합격

 

흑흑 한 번 더 안 봐도 된다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방수기능사에서 올가미에서 벗어나

방수기능사를 차지하였다!!

 

방수기능사, 넌 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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