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격증 취득 과정 및 후기/방수기능사

방수기능사, 실기 연습으로 몸이 기억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by HEe_토목쟁이 2021. 9. 2.
728x90
반응형

■ 1일 차 실기 연습 : 4월 28일

첫 실기 연습을 하러 해피트리기술학원에 도착했다.

 

 

첫 실기 연습을 하기 전에 해피트리기술학원에서 제공해주는 동영상 강의를 보며 방수기능사 시험이 행해지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하였는데, 실제로 직접 방수작업을 하러 간다고 하니 조금은 떨렸다.

 

문을 열자마자 눈에 딱 박힌 것은 동영상에서만 보던 방수 시트 작업을 하는 나무판자였다

 

 

오!!!진짜 내가 방수기능사를 준비하는구나... 싶었다..

갑자기 약간의 눈물이..

 

 

조금의 눈물을 훔치고 나니 강의가 시작할 시간이 되어

강사님께서 준비해 주신 의자에 앉아 강의를 들었다.

배포해주시는 자료가 있어서 따로 필기할 것이 없어 듣는데 집중하였고, 강사님이 강조하시는 것만 별표 표시했다.

 

방수 시트 재단 방법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방수 시트 재단 방법

 

방수기능사 후기를 보니 학원마다 방수 시트 재단하는 방법이 약간씩 차이가 있었는데,

해피트리기술학원은 위와 같이 방수 시트 재단 방법을 가르쳐주셨고 이를 따랐다.

-> 배운 대로 실기 연습을 바로 하니, 머리에도 저장이 되고 몸으로도 익숙해지니 좋았다.

 

 

이제 본격적인 실기엽습!

 

종이 시트 작업

학원도, 시험장도 나무판자를 재사용하기 때문에

나무판자에서 작업한 방수시트를 제거할 수 있도록 

나무판자에 바로 방수시트를 부착하지 않고 종이시트를 먼저 부착한다

 

종이시트는 얇고 가벼워서 재단하는 과정이나 부착하는 작업이 어렵지는 않았다

가위질도 잘 되고, 칼로도 잘 잘리고, 타카 심으로도 고정이 잘 되고!

 

음... 굳이 종이시트 작업에서 한 가지 기억했으면 하는 점을 꼽으라고 하면 

종이 시트를 나무판자에 부착할 때 타카 심을 적당히 사용해서 고정하라는 것이다

왜??? 나중에 당사자 본인이 다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ㅎㅎ

너무 많은 타카 심을 나무판자에 박아 버리면 나중에 뒷정리가 힘들어진다

 

 

방수 시트 재단

종이시트 위에 하얀색 펜으로 방수시트를 부착한 부분을 표시한 후

바로 방수시트 재단 작업을 한다.

강사님께서 가르쳐준 방법대로 실수하지 않게 신중하게 작업하면 재단한 방수시트가 총 15조각이 된다..ㅠㅠ

 

방수시트는 종이시트와 달리 무거워 들고 옮기거나 접기 힘들 뿐만 아니라

두꺼워서 가위나 칼로 재단하는 것 자체가 수월하지 않다

칼질을 아주 힘껏 꾹 누르면서 해야지 한 번에 방수 시트가 잘리고 그렇지 않으면 두세 번 칼질을 해야 한다.

15조각이면 그렇게 많은 칼질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어깨랑 팔이 상당히 아프고

쪼그려 앉아서 작업하기 때문에 무릎과 다리, 허리도 꽤 뻐근하다.

즉, 온 몸이 다 아프다는 것이다...;;

 

너무 겁을 드리나...?;;;;;;;

여하튼 본인이 체력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미리 근육통 약을 사두 시기를 추천한다. 꼭!!!

 

 

-----1시간의 점심시간-----

단비같은 점심시간이 끝난 후 다시 실기 연습 시작하다----------

 

방수 시트 부착

방수 시트는 비닐이 부착된 면과 글씨가 써져있는 면으로 되어있는데

사진과 같이 글씨가 써져있는 부분이 위로 가고

비닐이 부착된 면이 나무판자 곧 바닥에 맞닿는 부분으로 아래로 간다.

 

방수 시트 부착은 방수 시트의 비닐이 부착된 면에서

비닐을 떼어낸 후

토치로 그 부분을 적당히 녹여 진행한다

 

방수시트에 토치를 너무 가깝게 들면 방수 시트가 지나치게 녹아 구멍이 나고,

너무 멀게 들면 방수 시트가 너무 녹지 않아 부착력이 떨어지니

방수시트와 토치 사이의 거리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말로 설명을 들으면 알 것 같다가도 실제 몸으로 하면 또 감이 잘 안 잡히기 때문에 꼭 직접 해보는 게 좋다

 

 

그런데...

 

토치는 고기를 먹기 위해 숯에 불을 붙이거나

직접적으로 고기를 굽는데 사용하는 것 아니었나요...?

 

토치로 방수 시트를 붙이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걸 제가 알 필요가 있었을까 싶지만 알게되었어요ㅠㅠ흑흑

 

 

 

이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나니

저의 옷이 저의 땀으로 절여졌네요...으...축축ㅠㅠㅠㅠ

 

그리고 한 삼일은 근육통으로 고생했습니다

역시 저는 체력이 지나치게 부족했어요

 

 

■ 2일 차 모의시험 : 5월  5일

일주일 만에 해피트리기술학원에 와서 모의시험을!!

 


1. 나무판자에 박혀있는 타카 심을 제거한다
2. 종이 시트를 재단하며 타카를 이용하여 나무판자에 부착한다

(작은 벽은 별로의 재단 필요)

3. 종이 시트 위에 방수 시트 부착할 부분을 펜으로 긋는 작업을 한다
4. 방수 시트를 재단한다

5. 방수 시트를 정해진 "순서대로" 토치를 이용하여 부착한다

(작은 벽은 추가적인 재단 필요)

6. 방수 시트가 잘 부착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 방수시트가 겹쳐지는 부분(100mm)에서 약 30mm 이상을 벗어나면 안 된다.
* 방수시트가 방수의 목적을 다하도록 정해신 "순서대로" 부착해야 한다.

* 나무판자 가운데 원형은 '기둥'으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방수시트를 부착할 때 위에서 아래로 끼워 넣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옆으로 둘러야 한다.
* 토치로 방수시트를 작업할 때 이미 부착된 방수시트가 녹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주의하며 모의시험을 보니

시간이 15-20분 정도 부족했다.

 

강사님께서 시간을 측정하여 주면서

마지막에 어느 부분에서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지,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알려주시는데,

나는 재단에서 한 번 실수를 해서 재단 부분만 잘하면 될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모의시험이라 실제 시험인 것처럼 토시도 끼고 안전모도 썼는데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머리에서부터 땀이 흘러 땀이 눈으로 들어와 고생을 좀 많이 했다.ㅠㅠ

 

땀 많은 사람손수건 혹은 얇은 수건을 챙겨서 안전모 쓰기 전에 이마 윗부분에 둘러야만 할 듯하다.

땀을 닦는데 시간도 빼앗기고, 땀이 눈을 괴롭히는데 신경이 쓰여 작업 속도가 늦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여름에 시험 볼 경우

머리에 두를 수 있는 손수건이나 얇은 수건 챙기기

 

 

■ 시뮬레이션+체화 : 5월 8일까지

 

모의시험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집에서 도구들만 들고 시뮬레이션을 계속 돌렸다.

방수기능사 실기 엽습 관련하여 무인 셀프로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봤지만 지리적으로 너무 멀어서

실기 연습 1회와 모의시험 1회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시뮬레이션 돌리면서 

도구들을 들고 최소한의 동선으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방수기능사 자격증 시험을 수차례 모의시험 해보았다

 

 

** 방수기능사 시험을 보고 나니 이 시뮬레이션과 체화가 가장 중요하다!!

   학원에서 배운 것을 머리가 잊지 않게!

   머리가 기억한 것을 몸이 생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움직일 수 있게!!

   이 과정을 거쳐야 2시간 10분 안에 모든 작업을 마칠 수 있다.

 

 

 

그리고 시험 당일!!!!

다시 한번 방수시트 재단법을 보고,

시간을 분배를 보고,

시험을 보러 시험장 안으로 들어갔다!!!

 

너무 긴장해서 미칠 것 같아!!!

예에에에에

호우!

워우우우우우우

시험 한 번에 합격하자!!!!!뽝!!!!!!!!

 

 

728x90
반응형

댓글